지난 2월 10일(토)에 우리교회가 대구지역의 새터민들을 초청하여 두 번째 설 명절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우리교회가 복음으로 하나 되는 통일한국의 비전을 소유한 장자교회로서 대구지역의 새터민들을 구체적으로 섬기는 기회를 다시 가짐으로써 이제부터 새터민들의 설 명절은 우리교회와 함께 한다는 분명한 각오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대구지역 새터민들을 위로하는 행사 중에 설 명절잔치를 올해부터 우리교회가 맡아서 열기로 약속하고 그 약속에 따라 이번 초청 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참석한 작년과는 달리 좋은 소문이 나서 그런지 예상인원을 초과하여 13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행사 내용으로는 먼저 근사한 출장뷔페로 저녁식사를 지하 식당에 준비하여 만찬을 나누었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갤러리카페를 시작으로 선교역사기념관과 본당 대예배실, 그리고 동일도서관, 마지막으로 프로이데아카데미 교실과 교무실을 돌며 교회 투어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 6층 아트홀에 모여서 준비된 본 공연과 본 행사 가졌습니다. 정수목 행정목사의 사회로 교회소개 영상상영, 정동도 장로님의 인사말씀, 그리고 오현기 담임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통일한국의 비전을 가지는 연합하여 동거하는 형제로서 설 명절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힘내어 살아가시고, 새터민들을 꾸준히 섬기고자 하는 우리교회와 더 깊은 교제를 나누시도록 권면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본 공연으로는 올해 초 태국에 단기선교를 다녀온 중등부 친구들의 찬양율동과 드라마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교회가 자랑하는 동일예배무용선교팀의 워십댄스 공연, 그리고 동일국악전도팀의 사물놀이 공연 순으로 알찬 공연을 통해 새터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렸습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선교센터장이신 김정환 목사님의 감사 말씀과 주신 사랑을 예수님 영접함으로 갚으시라는 도전의 말씀을 주셨고, 마지막으로 경품권 추첨을 통해 우리교회 성도들 40여명이 지원해주신 160여 가지의 선물들을 나누어주고 교회에서 준비한 라면 한 박스씩을 참석하신 모든 새터민들에게 드림으로 행사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하다는 새터민들과 이렇게 섬기는 교회는 없다는 김정환 목사님의 말씀에 힘입어서 내년 설 명절에도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사랑을 담은 선물을 준비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