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7월 21일 개원한 동일종합수련원은 동일교회 교인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교회와 각종 기독교 신앙단체 및 기독연맹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영성훈련의 장소로써 수많은 집회 및 학생수련회를 개최하여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왔었지만 노후된 시설과 여건으로 활용도가 낮아졌다.
이에 동일교회는 2016년 설립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비전을 품은 비전관 재건축을 선포하였고, 드디어 지난 목요일(23일) 오전 11시 성주 수륜면 참별로에 위치한 동일 종합수련원에서 비전관 신축공사 기공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동일종합수련원의 비전관은 연면적 2137.64m2, 6층, 120여명 수용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예배실(강당)과 학생생활관, 교육관(교실), 행정실, 기숙사, 체육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비전관은 학기중에는 “21세기 통일한국 시대를 이끌어갈 기독교 세계관을 지닌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16년 개교한 동일 프로이데 아카데미(대안학교)의 체험중심 전원형 캠퍼스로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시설로 사용되고, 방학중에는 동일교회의 전교인 수련회 및 기타 모임, 외부 단체의 수련활동 및 모임을 위해서 사용될 것이다.
이 날 기공예배는 동일교회 오현기 담임목사를 비롯한 당회원과 교우들, 업체대표, 대구시 및 성주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고, 정철호 건축 위원장님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 시삽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으로 이어졌다.
정동도 장로는 기도를 통해 교회의 숙원사업이였던 종합수련원 비전관 기공예배를 드릴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곳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더욱 부흥 발전하는 발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현기 담임목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선포하라“(시편 118:14-17)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교회가 오랫동안 기도하고 꿈꿔 왔던 것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첫 삽을 뜨게 하여 주신 것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며 완공되는 날까지 사고없이 무사히 공사가 진행되어 이곳이 바로 부흥의 상징, 비전의 성지, 참된 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숲과 산,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교육시설이 포함된 3만 5천평 규모의 동일종합수련원이 이제 새로운 비전관 신축을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리더를 배출하는 거룩한 요람이 될 것으로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