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첫 선교사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그보다 53년 앞선 1832년에 우리나라를 처음 찾아 온 독일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충남 보령의 고대도에서 복음을 전한, 칼 귀츨라프 선교사인데요. 그 곳에 칼 귀츨라프 선교사를 기념하는 선교센터가 세워졌습니다. 대구방송 정승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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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 하나, 둘, 셋!
힘찬 박수소리와 함께 고대도 선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대구 동일교회는 칼 귀츨라프 선교를 기념하기 위해 고대도 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동일교회 오현기 목사는 “선교센터 개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이 선교센터를 통해 한국교회뿐 아니라 모든 민족을 섬기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부산세계선교협의회 등 4개의 선교기관과 함께 고대도 선교의 발전을 위해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INT 김흥태 이장 / 고대도 개발위원장
이번 ‘동일교회 고대도 선교센터’는 1832년 한국의 첫 개신교 선교사로 고대도에 와서 복음을 전하고 주기도문 번역과 서양 감자 파종법등을 전한 칼 귀츨라프 선교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해 동일교회 설립 60주년 기념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관’ 설립을 선포, 1년 2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센터 한 동과 내부에 칼 귀츨라프 선교 관련 자료들을 전시해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선교적, 교육적 사역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INT 오현기 목사 / 대구 동일교회
대구 동일교회는 고대도를 선교문화 유적지로 개발하고 고대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개신교 선교역사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비와 칼 귀츨라프 기념공원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보령시와 고대도 주민들과 협력해 고대도와 인근 지역을 잇는 선교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교회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이번 ‘동일교회 고대도 선교센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정승귀입니다.
CTS 뉴스 원본 – 칼 귀츨라프 선교기념 동일교회 고대도 선교센터 개소식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