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선교사 칼귀츨라프를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의 최초의 선교사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토마스선교사로 알고 계실텐데요. 한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 첫번째 개신교 선교사 칼귀츨라프의 선교 유적을 대구방송 신규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983년 영국 동인도회사의 무장 상선 로드 앰허스트호의 통역관, 칼귀츨라프
로드 앰허스트 항해기에선 귀츨라프가 충남 고대도에 25일간 정박해 주기도문을 번역하고 주민들에게 감자재배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선교적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 온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칼귀츨라프!
대구동일교회는 칼귀츨라프가 머물렀던 고대도 선교지 탐방을 위해 17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섬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탐방은 고대도의 기독교복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도적인 기념사업에 동참코자 진행됐으며 아울러 고대도와 자매결연식도 가졌습니다.ᅠ
오현기 목사 / 대구동일교회이날 자매결연식은 귀츨라프 선교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상영과 더불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오현기 목사의 저서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특히 고대도 주민은 물론 충청남도 보령시의 시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홍태 이장 / 고대도대구동일교회는 귀츨라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틀간 고대도의 다양한 선교유적지를 탐방했습니다.ᅠ
또한 고대도에 처음 세워진 1989년 철거 위기의 십자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시 불을 밝히는 행사도 거행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한 섬, 고대도. 문화적 가치 뿐 아니라 기독교적 종교로서의 가치가 높은 이 섬에 한국교회의 지속적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해봅니다. CTS 신규식입니다
기사출처 http://www.cts.tv/news/view?ncate=&dpid=186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