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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해외봉사단 “그리스도의 사랑 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습니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소외받은 지구촌의 이웃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습니다.”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2019 하계 글로벌봉사역량 PLUS교육 봉사단의 선서 내용입니다. 6월 25일 고신대 손양원기념홀에서 열린 동 봉사단 발대식에서 우혜린 박예은 학생(베트남, 태국 학생팀장)은 봉사단을 대표해 계속해서 다짐합니다.

 

“선교사와의 협력 사역을 통해 현지인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고 나눔과 섬김의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한 친선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신대는 2006년 처음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했습니다. 올해로 14년째 맞고 있습니다.

 

“이번 글로벌봉사역량 PLUS교육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우리대학이 멀티채널 나눔 역량강화를 위한 ‘Re.Born’ 나눔 혁신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신대 장인철 학생복지원팀장이 이날 현황보고에서 부여하는 봉사단의 의미입니다.

 

“우리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90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개발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품고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대학으로서 역동성을 갖기 위해 이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발대식에서 사회를 맡은 권미량 학생복지취업처장의 말입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봉사단원들은 2018 하계 베트남 봉사활동의 동영상을 관람함으로써 글로벌봉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가운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합니다. 왜 열악한 해외 현장에 가서 봉사활동을 해야 하며, 이것을 좋은 기회로 잡을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안민 총장은 발대식에서 세계와 미래로 꿈을 찾아나서는 봉사단원들에게 격려와 도전의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불편함이 경쟁력이라고 말합니다.

 

“베트남에 가면 굉장히 역동적인 것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1950년대 같은 극한 가난이 있습니다. 우리보다 빨리 가는 것도 없지 않고 서울의 강남보다 발전한 지역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렵습니다. 그런 곳에 가서 집을 지어주는 일을 할 것입니다. 딱해 보이는 많은 환자들을 볼 것입니다.”

 

안 총장은 또 봉사현장에서의 영적인 예민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이곳에 보내셔서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까’를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영적 예민함을 보여주셔서 ‘왜 이곳으로 우리를 보내셨는가? 무엇을 보게 하시는가? 내가 왜 여기에 왔는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보기 바랍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내가 온 곳이 있고 갈 곳이 있는 사람은 지금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할 것입니다. 영적인 예민함으로 여러분들의 역량이 강화되며 ‘Re.Born’하길 바랍니다.”

 

안 총장은 계속해서 기회를 붙잡으라고 도전합니다. “고신대에 주어진 사명감을 느껴야합니다. 여기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기회를 붙잡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 가운데 평범한 사람들이 탁월한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인가를 보여줄 것입니다. 또 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이 펼치는 모든 프로그램만 도전해도 여러분은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고신대의 글로벌봉사역량 PLUS교육은 고신대 학생들이 베스트 인재상의 진정한 세계인이 될 수 있도록 도전과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타문화의 이해를 증진하며, 외국어 능력 습득과 리더십 향상을 통해 글로벌 진로를 모색함으로써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신대학교의 모든 캠퍼스가 하나 되고 고신교단이 함께 하나로 간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 고신대학교와 송도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의과대학,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대전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이 하나의 팀을 이뤄서 학교와 고신교회가 가진 사명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이번 봉사단은 베트남 ‘글로벌 비전’과 태국 ‘글로벌 진로리더십’ 과정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베트남 글로벌 비전 과정은 8월 1일부터 7일까지 5박 7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과 롱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집니다.

 

고신대와 MOU를 체결하게 될 동안폴리텍대학 탐방과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가 예정돼있습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최영식 원장과 의과대학 이상욱 옥철호 김성원 교수가 의과대 학생들과 함께 롱안 지역에서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주민들을 위한 진료봉사를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이성호 교수가 현지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합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해외 취업 지원과 진로 탐색을 위한 기업 탐방, 현지 주민들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봉사단은 권미량 학생복지취업처장을 단장으로 의과대 학생 9명 등 총 34명의 학생으로 구성되며, 고신대학교와 복음병원, 고려신학대학원, KPM 등이 협력해 총 46명이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안민 총장과 류황건 교무처장도 함께합니다.

 

태국 글로벌 진로리더십 과정은 고신대 여러 학생기구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으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동안 태국 치앙마이 등에서 진행됩니다.

 

이 과정은 고신대 베스트(BEST) 인재 상에 걸맞은 탁월한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현지에서 이를 스스로 실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봉사단은 태국 국경지역 소수부족 학생 공동체에서 현지인 학생들과 함께 숙식하며 교육·노력 봉사, 문화 교류 등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또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고신대에서 매년 인턴십을 파견하고 있는 기관과 기업을 탐방하고, 현지의 유수한 대학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일정도 마련됩니다.

 

봉사단은 권미량 학생복지취업처장을 단장으로 학생 13명, 교육 지원 스텝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됩니다.

 

2019 하계 글로벌봉사역량 PLUS교육 봉사단은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6월 28~29일 MT와 7월 4~6일 워크숍을 통해 단원들과 팀워크를 다지는 것과 함께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현장의 사역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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