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세례식을 통해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져 주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월 20일(토) 오후 충남 논산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린 제544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육군훈련소연무대군인교회와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예장고신총회의 후원으로이뤄졌습니다.
이날 세례식은 장병 2천 3백여명이 참여해 세례문답을 한 장병에게는 세례를 기존 성도들에게는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세례식에 앞서 연무대군인교회 담임 김순규 목사의 인도로 집례자들과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군선교현황보고와 세례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같은 시간 세례받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입소대교회 최지훈 목사의 주관으로 세례교리문답과 찬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 예배는 오프닝영상에 이어 총회군선교위원회 서기 남일우 목사의 기도, 총회군선교위원 이용창 목사의 성경봉독(에베소서 4장 22절로 24절까지), 연산중앙교회 찬양대에 ‘나같은 죄인 살리신’, ‘오 해피데이’로 찬양한 후 ‘이제는 새사람입니다’는 제목으로 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설교했습니다.
김성복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세례는 지난날의 더러운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되는 예식”이라고 전제하고, “세례를 받는 여러분은 옛사람이 죽는다는 결심으로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성령의 인도로 살겠다는 결심, 잘못 살았던 죄악에 대해 죽고 내 속에 그리스도가 산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인생의 사명을 따라 그리스도인으로 충실하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하나님께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것에 감사하고, 즐겁고 복된 날 새 사람으로 살아 갈 때 하나님이 남은 군생활과 여러분의 인생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설교에 이어 육군군종목사단장인 김종은 목사의 축사, 총회군선교위원회 회계 김종대 장로, 총회군선교위원회 부회계 황성진 장로, 육군훈련소 MCF회장 박두진 안수집사, 연무대군인교회 세례부장 김권형 집사가 기념품 증정, 육군훈련소 소장 구재서 장로가 서일권 장로부총회장에게 기념액자증정, 총회군선교위원장 이경우 목사의 축도순으로 진행됐습니다.
3부 세례예식은 연합사 군종실장 이호상 목사가 세례서약, 군선교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의 세례기도, 연무대군인교회 담임 김순규 목사의 세례공포 후, 집례위원들이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KNCTV뉴스입니다.
구본철 부국장 saltkorea@naver.com